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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홍지석> 저
  • 출판사경진(도서출판)
  • 출판일2018-12-20
  • 등록일2019-07-0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0, 누적예약 0

책소개

북으로 간 여덟 명의 미술인을 조명하다 이 책은 1945년 8월 해방 이후 분단의 경계를 넘어 북(北)으로 간 미술인들 가운데 월북 전후 남한과 북한에서 유의미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를 발표한 여덟 명의 미술인들을 조명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10년 간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들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행적을 정리하고 그들이 월북 전후 발표한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들을 꼼꼼히 비교 검토하여 월북의 미술사적 의미와 의의를 파악하고자 했다. 그들 대부분은 회화?디자인?무대미술 등 미술의 여러 영역에서 활동한 빼어난 예술가이자 미술비평가?미술사가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미술작품 가운데 남아 있는 것이 극히 드물고 남아 있는 작품들도 현재 직접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부득불 이들의 미술사, 미술비평 텍스트에 좀 더 집중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술비평사, 또는 메타비평(비평에 대한 비평)으로서의 성격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개별 월북미술인들의 작품과 텍스트 분석을 통해 월북 전후 개별 예술가들의 예술과 예술관에 발생한 변화를 관찰하고자 했고, 다른 한편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유지된 바들을 확인하고자 했다. 저자가 이 글에서 다룬 미술인은 거의 모두 과거 일제강점기, 또는 해방기 남한에서 자신이 세운 문제의식과 신념, 예술의지를 월북 이후 북한에서도 여전히 간직했다. 즉 그들은 월북 이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당시 북한미술계에서 진행된 여러 논쟁에 참여하여 자신의 오랜 신념과 의지를 현실에 관철하기 위해 애썼다. 이 책을 통해 월북미술인들의 삶과 예술세계에 대한 관심을 월북 이전에 한정하는 선택적 접근이 아니라 월북 이후를 포용하는 포괄적 접근으로 나아갈 때 한국 근대미술사의 폭과 깊이도 지금보다 확장?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소개

1975년생.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목원대학교 등에서 미술사, 미술비평, 예술심리학 등을 주제로 강의했고 한국근대미술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홍지석은 2009년부터 시작한 한국근대미술 공부의 출발선에 최열이 있었노라 말한다. 오래 전 학과실에서 발견한 낡은 비디오테이프에서 근대화가 이도영을 강의하는 최열을 만난 때부터 그는 최열의 여로를 줄곧 되짚어 왔고, 그의 여러 저작을 유용한 나침반으로 활용해왔다. 그 첫 만남을 시작으로 홍지석은 최열과 오랜 세월 꾸준히 인연을 이어왔다. 홍지석에게 최열은 미술사학계의 선배이자 도반이었다. 홍지석은 ‘미술사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기를 최열에게 청했고, 최열은 그에 응했다. 그들의 대화는 약 3년여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미술사에 관심을 둔 이들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길잡이를 얻게 되었다.
홍지석은 현재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와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펴낸 책으로는 『북으로 간 미술사가와 미술비평가들』, 『답사의 맛』, 『해방기 북한문학예술의 형성과 전개』(공저),『동아시아 예술 담론의 계보』(공저) 등이 있고, 『아트폼스』, 『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선』 등의 번역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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