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쓴 조선역사』는 1950년(대한금융조합 刊)에서 발간한 것으로 이전에 먼저 나온 《조선역사(1946)》의 개정판이며, 상고시대에서 근세사까지 시대별로 나누어 역사의 진실한 단면 단면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사학자 시각으로 본 조선의 역사 흔적을 재조명하고 역사에 관한 필요성을 간절히 희구한 책이다.
이 작품은 일제 35년의 식민시기 동안 김동인 자신의 파란만장한 역경의 삶을 통해서 일제의 우리 한글 말살정책과 모든 문학적 창작활동에 대한 솔직담백한 자신 이야기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그 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국치로 얼룩진 우리 민족의 수모와 김동인의 우리글에 대한 소신과 개인의 의견을 솔직하게 개진한 단편소설입니다.